변화는 있었지만...김혜성은 완전히 선발 로스터 배제! 이번에도 명단에 없어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의 이름은 이번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5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치를 예정이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로 오타니 쇼헤이(지명 타자)-윌 스미스(포수)-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토미 에드먼(2루수)-맥스 먼시(3루수)-키케 에르난데스(중견수)-알렉스 콜(좌익수)이 선발로 나선다.
전반적으로 종전 경기에 비해 변화의 폭이 큰 편이다. 3~4번 타자로 나섰던 스미스를 오타니의 뒤에 붙였으며, 2번에 고정됐던 베츠가 3번으로 내려갔다. 또 타격감이 좋지 않은 에드먼이 6번에 배치됐으며, 타율 0.080을 기록 중인 앤디 파헤스 대신 콜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콜은 중견수 소화가 어렵기에 기존의 좌익수였던 키케가 중견수로 이동했다.

여러 선수들의 위치 이동이 있음에도 김혜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진 못했다. 이번 월드시리즈에서도 단 한 차례도 선발은 물론 그라운드조차 밟지 못한 그는 팀 내 야수 중 유일하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굴욕을 겪고 있다. 심지어 연장 18회까지 이어진 지난 3차전에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다저스 선발 투수는 블레이크 스넬이다. 스넬은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42를 기록 중이다. 앞의 3경기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으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선 5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다저스에 맞서는 토론토는 데이비드 슈나이더(좌익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보 비솃(지명 타자)-알레한드로 커크(포수)-달튼 바쇼(중견수)-어니 클레멘트(3루수)-에디슨 바저(우익수)-아이재아 카이너 팔레파(2루수)-안드레스 히메네스(유격수)가 선발로 나선다.
토론토 선발 투수는 트레이 예세비지다. 루키 투수인 그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패스트볼-스플리터-슬라이더 조합으로 상대 타자를 곤경에 빠뜨리는 그는 분석을 마친 다저스 타선을 상대로는 어떤 결과를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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