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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체육회장 27일 취임식…전국적 산불에 행사 간소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238 03.26 18:00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대한체육회는 27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유승민 제42대 회장의 취임식을 전국 산불의 영향으로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다.
26일 체육회에 따르면 취임식엔 체육단체와 정부, 국회, 지방 자치단체, 국가대표, 언론사, 후원사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취임사와 축사, 새로운 스포츠 시대를 위한 실천 다짐, 만찬 등이 진행된다.
'새로운 스포츠 시대를 위한 실천 다짐' 순서에서는 유승민 회장과 김나미 사무총장 내정자, 김택수 선수촌장 내정자가 체육회 임직원을 대표해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도약과 청렴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다짐하며 선서할 예정이다.
유승민 회장은 "책임감을 갖고 체육인 모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국제 스포츠계 역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체육이 가진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역량을 일깨워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체육회는 최근 산불로 전국 곳곳에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희생자를 애도하는 식전 묵념을 진행하고, 축하공연이나 건배 제의 없이 행사를 간소화해서 치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축하 화환을 대신해 기증받은 쌀을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의 구호와 복구 지원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체육회장 27일 취임식…전국적 산불에 행사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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