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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홍콩 대회 1R 8위 장유빈 "퍼터 교체 효과 좋았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69 03.08 00:00

(홍콩=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장유빈이 LIV 골프 홍콩 대회(총상금 2천500만 달러) 첫날 경기를 공동 8위로 마치며 상위권 입상에 청신호를 켰다.
장유빈은 7일 홍콩 골프 클럽(파70·6천71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선두 폴 케이시(잉글랜드)에게 3타 뒤진 장유빈은 공동 8위에 올랐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을 휩쓸고 올해 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은 앞선 두 차례 대회에서는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2월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공동 49위, 두 번째 대회였던 호주 대회 공동 23위를 기록했다.
세 번째 대회를 공동 8위로 출발한 장유빈은 경기 후 "오늘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며 "샷이 나름대로 괜찮았고, 퍼트도 잘 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퍼터를 브룸스틱으로 바꾸고 나서 실전에서 처음 사용했는데 불안감 없이 너무 잘 돼서 좋았다"며 "남은 2, 3라운드도 힘내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유빈은 대회 시작에 앞서 "제가 2023년 아시안투어 홍콩오픈에서 5위를 한 좋은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그때와 같은 코스에서 이번 대회가 열리는 만큼 장유빈으로서는 한층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다.
장유빈은 공동 2위 선수들과는 불과 1타 차이여서 남은 2, 3라운드 결과에 따라 우승 경쟁도 가능한 위치에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LIV 골프 홍콩 대회 1R 8위 장유빈 "퍼터 교체 효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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