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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 2AS' 손흥민, 경기 중 심판과 충돌→감독까지 말렸다…대체 무슨 일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115 09.22 18:00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활약한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이 심판진과 충돌하는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로스앤젤레스(LAF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솔트레이크와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콘퍼런스 31라운드 홈경기에서 드니 부앙가의 해트트릭과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4-1로 이겼다.

최근 2025 MLS 아우디컵(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LAFC는 3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50(29경기 14승 8무 7패) 고지를 밟았고, 손흥민은 1골 2도움을 추가하며 7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해트트릭을 폭발한 부앙가(28경기 22골)는 득점 순위에서 1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CF·22경기 22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고, 에디 세구라-은코시 타파리-라이언 포티어스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미드필드진에 아르템 스몰랴코우-마르코 델가도-티모시 틸만-세르지 팔렌시아가 자리했고, 공격진에 부앙가-손흥민-다비드 마르티네스가 포진했다.

전반 14분 브라이언 베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LAFC는 전반 추가시간 부앙가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유려한 연계로 부앙가의 동점골을 도왔고, 약 2분 뒤 박스 밖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후반 27분 부앙가의 멀티골이 터졌다. MLS의 독특한 규정에 따라 앤드류 모런과 손흥민 모두 도움을 적립했다. 부앙가는 후반 41분 1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후반 39분 제레미 에보비세와 교체됐다. 이 과정에서 대기심과 언쟁을 벌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명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대기심이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는 손흥민의 시간 지연 행위를 지적했고, 이에 뿔이 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경기 내내 매끄럽지 않았던 판정에 불만을 가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손흥민과 대기심의 충돌은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까지 개입한 뒤에야 일단락될 수 있었다.

사진=쿠팡플레이 중계 화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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