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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헤이수스 7이닝 8K 앞세워 2연승…롯데 최하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93 03.29 00:00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삼진 8개를 솎아낸 선발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호투를 앞세워 2연승을 거뒀다.
kt는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4승 2패가 된 kt는 SSG 랜더스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반면 3연패 늪에 빠진 롯데는 1승 5패,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kt는 5회초 선두 타자 문상철의 안타, 배정대의 삼진으로 이어진 1사 1루에서 김상수가 좌중간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1점 차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kt는 9회초 1사 후 대타 황재균의 안타와 배정대의 3루타를 엮어 2-0을 만들었다.
롯데는 9회말 2사 후 나승엽의 안타와 손호영의 볼넷으로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대타 조세진이 삼진으로 물러나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kt 선발 헤이수스는 7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안타만 2개를 내주며 삼진 8개를 잡는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헤이수스는 22일 한화 이글스와 시즌 개막전에서도 6이닝을 피안타와 사사구 2개씩 내주고 1실점으로 막았으나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팀이 역전을 허용해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롯데에서는 이날 1군에 합류한 김민성이 팀의 4안타 가운데 혼자 2개를 때려내며 분전했지만 2만2천665명 만원 관중 앞에서 홈 개막전 영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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