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본가-카지노분석,카지노커뮤니티,슬롯분석,꽁머니,카지노커뮤,토토커뮤니티,토토커뮤니티

대빵
히어로

'이적 첫 등판서 228일 만에 승리' kt 오원석 "팀 우승 위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35 03.28 00:00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오원석(23·kt wiz)이 228일 만에 승리투수가 된 뒤, 동료들의 축하 물세례를 받았다.
지난해 그의 승리를 축하하던 SSG 랜더스 동료가 아닌 kt 선수들 앞에서 웃는 건 아직 낯설었지만, 이적 후 첫 등판에서 거둔 승리는 새로운 동기부여가 됐다.
오원석은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사사구 6개(볼넷 3개·몸에 맞는 공 3개)를 내주며 고전했지만, 실점 없이 등판을 마쳤다. 피안타는 2개였다.
팀이 4-3으로 승리하면서 오원석은 이적 신고식에서 선발승을 챙겼다.
오원석이 승리투수가 된 건, SSG 소속이던 2024년 8월 11일 인천 두산전 이후 228일 만이다.
kt는 지난해 10월 31일 김민을 SSG에 내주고, 왼손 선발 자원 오원석을 영입했다.
2020년 SSG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되고, '제2의 김광현'으로 불렸던 오원석은 트레이드 소식에 충격을 받기도 했다.
그는 "트레이드된 직후에는 슬프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며 "이적 후 첫 등판에서 승리를 거둬 정말 좋다.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원석은 1회에 사사구 2개를 허용하고, 도루도 연거푸 내줘 2사 2, 3루에 몰렸다.
하지만, 양의지를 삼진 처리하며 첫 위기를 넘겼다.
5회에도 2사 후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강승호를 2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막았다.
오원석은 "1회 위기를 넘기고 긴장이 풀렸는데, 5회 다시 만루에 처해 심적으로 흔들렸다. 다행히 포수 장성우 선배 등 동료들의 도움 덕에 위기를 넘겼다"며 "위기 자체를 안 만들어야 좋은데 오늘 나 때문에 야수 선배들이 고생했다. 갑자기 흔들리는 단점을 고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고비를 넘어 선발승을 챙긴 덕에 자신감은 생겼다.
오원석은 "오늘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국 실점하지 않고 승리했으니, 다음 등판에는 더 잘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 포수 장성우는 "오원석이 10승 하면, 우리가 우승한다"고 오원석에게 숙제를 던졌다.
오원석은 "장성우 선배가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내 목표는 규정 이닝(144이닝)을 채우며, 팀 우승에 보탬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원석은 2022년과 2023년, 두 차례 규정 이닝을 채웠다. 지난해에는 시즌 막판에 선발진에서 밀려나 121⅔이닝으로, 규정 이닝에 도달하지 못했다.
오원석과 트레이드된 김민은 불펜으로 4경기에 등판해 2홀드, 평균자책점 0으로 활약 중이다.
오원석은 "내가 등판하기도 전에 김민 선배는 많은 경기에 출전해 잘 던졌다. 솔직히 조금은 의식을 했다"고 털어놓으며 "그래도 '누구보다 잘하고 싶다'가 아닌 '새 팀에서 빨리 등판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했다. 둘 다 잘하면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일단 이날까지, 오원석과 김민의 트레이드는 '윈윈'이다.



'이적 첫 등판서 228일 만에 승리' kt 오원석 "팀 우승 위해"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882 삼성, 첫 등판 레예스 5이닝 2실점…불펜은 4이닝 무실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21
4881 피겨 차준환, 세계선수권대회 7위…밀라노 올림픽 티켓 1+1 획득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97
4880 신진서, 쏘팔코사놀서 투샤오위에 첫 패…25연승에서 제동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92
4879 "마카체프는 토푸리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UFC 더블 챔피언의 이유 있는 주장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63
4878 임종훈-안재현, WTT 스타 컨텐더 우승…신유빈-유한나는 준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29
4877 신진서, 쏘팔코사놀서 투샤오위에 첫 패…25연승에서 제동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61
4876 피겨 차준환, 세계선수권대회 7위…밀라노 올림픽 티켓 1+1 획득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47
4875 한국마사회, 불법 경마 단속 국민참여 모니터링단 위촉식 개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44
4874 하기원, 골프존 혼성 스크린골프 G투어 1차 대회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96
4873 설영우, 시즌 6호골 폭발…즈베즈다 5-3 역전승 견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75
4872 [게시판]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7년만에 열린 충무기 전국대회서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17
4871 김효주·유해란,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3R 공동 5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29
4870 노팅엄, 3경기 연속 승부차기 승리…34년 만에 FA컵 준결승 진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54
4869 여자 테니스 1위 사발렌카, 페굴라 잡고 마이애미오픈 첫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88
4868 '음바페 멀티골' 레알 마드리드, 레가네스 3-2 격파…선두 추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24
4867 신한은행, 김민종·이준환 유도 국가대표 후원 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47
4866 양키스, 첫 공 3개에 홈런 3개…MLB 투구수 전산화 후 최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23
4865 우승 눈앞에 둔 PSG 엔리케 감독 "모든 대회 트로피 가져가겠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18
4864 한국마사회, 불법 경마 단속 국민참여 모니터링단 위촉식 개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58
4863 하기원, 골프존 혼성 스크린골프 G투어 1차 대회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