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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팀, 4차 월드투어 혼성계주 우승…금 2개로 마무리

스포츠뉴스 0 80 12.16 12:00

쇼트트랙 대표팀, 4차 월드투어 혼성계주 우승…금 2개로 마무리

 

 

쇼트트랙 한국 대표팀이 올 시즌 처음으로 월드투어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지원, 김태성(이상 서울시청),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는 1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혼성계주 결승에서 2분38초036의 기록으로 중국(2분38초051), 캐나다(2분38초513)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대표팀이 월드투어 단체전에서 1위에 오른 건 올 시즌 처음이다.

 

한국은 2위로 달리다가 결승선을 9바퀴 남기고 선두로 올라섰다. 남자 대표팀 에이스 박지원이 직선주로에서 인코스를 파고들어 캐나다 선수를 절묘하게 제쳤다. 이후 최민정의 역주로 2위 그룹과 거리를 벌렸고, 무섭게 따라붙은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지원, 장성우(고려대), 김태성, 박장혁(스포츠토토)이 출전한 남자 5,000m 계주에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중국과 선두 싸움을 펼치다가 결승선을 9바퀴 남기고 주자 교체 과정에서 실수했다. 박장혁이 김태성을 세게 밀었고, 김태성은 그대로 미끄러졌다. 선두권에서 멀어진 한국은 중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개인전에선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장성우는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4초84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대표팀이 따낸 유일한 개인전 메달이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박지원은 4위로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여자 1,500m와 여자 500m에서도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최민정은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7초328로 4위, 김길리는 2분27초465로 6위에 그쳤다. 김길리는 이어 열린 여자 500m 결승에서 4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2개(여자 1,000m 김길리, 혼성 2,000m 계주), 은메달 1개(남자 1,500m 박지원), 동메달 4개(여자 1,000m 최민정, 남자 1,000m 장성우, 여자 3,000m 계주, 남자 5,000m 계주)로 마무리했다.

 

2022-2023시즌과 2023-2024시즌 남자 개인종합 1위에 오른 박지원은 2024-2025 월드투어 4차 대회까지 랭킹 포인트 586점을 마크해 윌리엄 단지누(캐나다·912점)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박지원은 내년 2월에 열리는 월드투어 5차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나설 예정이라서 역전 우승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월드투어는 6차 대회까지 열린다.

 

2023-2024시즌 여자 개인 종합 1위를 차지했던 김길리는 랭킹 포인트 692점으로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738점),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728점)의 뒤를 이었다.

 

랭킹 포인트는 각 선수가 최고 성적을 기록한 15개 레이스에서 얻은 점수를 합산한다.

 

레이스별로 1위는 100점, 2위는 80점, 3위는 70점을 얻고 이후 24위까지 점수를 차등 배분한다.

이진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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