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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김혜성, '총알 타구' 안타에 도루·2득점 맹활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27 03.11 12:00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강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주전 도전을 이어가는 김혜성(26)이 조금씩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생존 경쟁에 초록 불을 켰다.
김혜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1타수 1안타를 치고 2개의 득점과 도루 1개를 곁들였다.
김혜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222(27타수 6안타)로 올라갔다.
김혜성은 팀이 3-1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 테오스카르 에르난데스가 단타를 치고 나가자 대주자로 출전했다.
그는 맥스 먼시 타석에서 깔끔하게 시범경기 2호 도루에 성공했고, 1사 후 윌 스미스의 좌익수 뜬공 때는 과감하게 태그업해 3루에 안착했다.
보통 2루 주자가 외야 뜬공에 3루로 뛰는 건 3루의 반대 방향인 우익수 쪽으로 타구가 향했을 때다.
그러나 김혜성은 3루에서 가까운 좌익수가 공을 잡았음에도 여유 있게 3루에 안착해 빠른 발을 뽐냈다.
김혜성은 폭투 때 홈을 밟아 4-1로 달아나는 득점을 책임졌다.
7회말에 돌아온 타석에서는 깔끔한 안타를 뽑았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그는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오른손 투수 로만 안젤로의 시속 95.5마일(약 154㎞) 싱커를 강하게 밀어 쳐 3루 옆을 스쳐 가는 안타를 만들었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3.4마일(166㎞)로, 잘 맞은 타구 덕분에 상대의 수비 시프트를 뚫을 수 있었다.
전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도 안타를 때렸던 김혜성은 시범경기 시작 이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손맛을 봤다.
이후 폭투로 2루에 진루한 그는 1사 후 터진 헌터 페두샤의 2루타 때 유유히 홈을 밟아 이날 경기 두 번째로 득점했다.
한편 대주자로 출전해 6회 유격수 수비를 본 김혜성은 7회부터 중견수로 자리를 옮겨 외야 수비 능력도 점검했다.
다저스는 애리조나에 6-2로 승리하고 시범경기 11승(8패)째를 거뒀다.
18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개막전 선발로 내정된 다저스 오른손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점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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