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굴욕이 다 있나? '역대급 폭락장' 2660억→504억 日 최고 거포의 몰락, 이승엽 후계자는 송성문보다 아래일까?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일본 최고의 거포로 불린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예상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도 '포스팅 재수'가 아닌 메이저리그 진출을 택했다. 이제 시선은 그와 비교됐던 오카모토 카즈마에게 향한다.

무라카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3,400만 달러(약 504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비견되는 파워를 가졌던 무라카미는 2000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와 실력이 결합되면서 최소 1억 달러(약 1,481억 원), 최대 8년 1억 8,000만 달러(약 2,660억 원) 수준의 계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무라카미의 계약 총액은 예상보다 훨씬 낮았다. 다저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돈을 써야 하는 구단들이 지갑을 닫았고, 무라카미의 컨택 능력을 우려, 지적하는 매체가 늘어나면서 가치가 폭락했다.

무라카미가 상당히 저조한 금액을 따내면서 해당 계약이 같은 시점에 진출하는 오카모토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이다. 오카모토는 무라카미와 유사하게 1, 3루 코너 내야수로 활약하며 똑같은 일본 국적의 선수이기 때문이다.
오카모토는 무라카미보다 파워는 떨어지지만 컨태과 수비는 조금 더 나은 편이라는 평가다. 지난 2015시즌부터 총 11시즌을 뛰며 타율 0.273 248홈런 668타점 OPS 0.873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69경기를 뛰면서 타율 0.327 15홈런 49타점 OPS 1.014를 찍어 부상만 없었다면 데뷔 이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
다만, 무라카미에 비해 나이가 많아 그보다 훨씬 낮은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예상이 일반적이었다. 오카모토는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같은 1996년생이다.
미국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종전까지 오카모토의 예상 계약 규모로 4년 6,400만 달러를 언급했다. 만약 오카모토가 무라카미와 같은 수준의 폭락을 경험한다면 1,200만 달러(약 178억 원)가량을 받는다. 이는 송성문의 4년 1,500만 달러(약 222억 원)보다 적은 수준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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