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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갔다 복귀한 두산 케이브, 시즌 1호 3점 홈런 '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263 04.13 21:01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타격 부진과 컨디션 난조로 2군에 내려갔다 복귀한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가 뒤늦게 시즌 1호 홈런을 신고했다.
케이브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통렬한 3점 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이날 3번 타순에 배치된 케이브는 1회 첫 타석에서 LG 선발 손주영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3회에는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두산이 4-0으로 앞선 4회초 1사 1, 2루에서는 LG 두 번째 투수 이지강의 시속 142㎞ 직구를 밀어 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확실한 승기를 만들었다.
케이브는 시즌 초반 9경기에서 28타수 6안타, 타율 0.214로 부진한 데다 몸살감기마저 겹쳐 지난달 31일 1군에서 말소됐다.
2군에서 열흘 동안 재정비한 뒤 지난 10일 복귀한 케이브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3경기에서 11타수 4안타, 타율 0.364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케이브는 이날 LG전에서 마침내 홈런포를 가동하며 중심타자의 면모를 보였다.



2군 갔다 복귀한 두산 케이브, 시즌 1호 3점 홈런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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