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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OKC, 'MVP' 길저스알렉산더와 '4년 3871억원' 재계약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챔피언결정전 MVP를 싹쓸이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OKC)의 가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재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매체 'AP통신'은 2일(한국 시간) "길저스알렉산더와 오클라호마시티가 계약 기간 4년 총액 2억8500만 달러(약 3871억원)의 조건으로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금액은 평균 연봉 7125만 달러(약 968억원) 규모로 NBA 역대 최고 수준이다.
또한 그는 정규리그 경기당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재계약으로 길저스알렉산더는 2030~2031시즌까지 오클라호마시티와 동행하게 됐다.

그는 이듬해 오클라호마시티로 이적했고, 2024~2025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하며 새 역사를 썼다.
지난 시즌 길저스알렉산더는 정규리그 76경기 평균 32.7점 6.4도움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선봉에 섰다.
플레이오프(PO)에서도 23경기 평균 29.9점 6.4도움 5.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우승의 일등 공신으로 맹활약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정규리그 MVP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동시에 석권한 길저스알렉산더와 초대형 재계약을 체결하며 2030년까지 동행을 연장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챔피언결정전 우승 이후 "우리는 여전히 성장할 수 있다. 이게 재밌는 부분"이라며 다음 시즌 더욱 매서운 오클라호마시티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