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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이정후, MLB 내셔널리그 타격왕 오를 것"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62 04.10 15:00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연일 맹타를 쏟아내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타격왕에 오를 것이라는 외신 전망이 나왔다.
ESPN은 10일(한국시간) 2025시즌 초반에 펼쳐진 경기 내용을 바탕으로 갖가지 전망을 내놓으면서 한 단락을 이정후에게 할애했다.
이 매체는 "이정후는 NL 타격왕을 차지하고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도 상위 5위 안에 들 것"이라며 "만약 이정후가 지난해 15타수를 덜 나섰다면 신인왕 수상도 유력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이정후는 루이스 아라에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보다 빠르고 출루 잠재력을 가진 선수"라며 "그는 다양한 방향으로 타구를 날리는 능력이 있어 상대 팀 입장에서 수비하기가 까다롭다"고 분석했다.
아라에스는 지난해 NL 타격 1위, 최다 안타 1위에 오른 리그 최고의 교타자다.
지난해까지 MLB 통산 볼넷(196개)이 삼진(194)보다 많을 정도로 수준 높은 선구안을 자랑한다.
ESPN은 이정후를 MLB 최고의 교타자인 아라에스보다 높게 평가한 것이다.
이 매체는 이정후가 좋은 조건에서 타격하기 때문에 높은 타율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ESPN은 "(3번 타자) 이정후는 윌리 아다메스, 맷 채프먼 사이에서 타격한다"며 "이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투수가 정면 승부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또한 "잘 알려지지 않은 타자가 리그 타율 선두를 달리는 일은 종종 일어난다"라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MLB닷컴과 미국 야후스포츠가 선정한 '2025시즌을 가장 뜨겁게 시작한 선수 6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야후스포츠의 러셀 도시 기자는 "이정후가 데뷔 시즌인 2024년을 부상으로 대부분 날려버렸지만, 올 시즌 초반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정후는 빅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는 타격 기술을 갖고 있다"며 "올해 올스타로 뽑힐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최근 침체한 샌프란시스코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극찬했다.
MLB닷컴은 이날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3안타 경기를 치른 이정후를 두고 "샌프란시스코의 21이닝 연속 무득점 침묵은 이정후의 적시 3루타로 깨졌다"며 "샌프란시스코는 5점 차로 뒤지고 있어 격차를 넘지 못할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이정후의 적시타가 추격의 방아쇠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정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는 0-5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3루타를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 점수로 8일부터 이어진 21이닝 연속 무득점에 마침표를 찍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8일과 9일 신시내티와 두 경기에서 점수를 뽑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을 바탕으로 연장 11회 혈투 끝에 신시내티를 6-5로 꺾고 역전승을 거뒀다.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333(45타수 15안타), 4타점, 11득점, 3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908을 기록 중이다.
팀 내 타율, 출루율(0.375) 2위이고 OPS는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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