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지노
조던

탁구 오상은 감독 아들 오준성 "아버지 못한 올림픽 金 목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02 04.10 12:00

탁구 오상은 감독 아들 오준성 "아버지 못한 올림픽 金 목표"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남자 탁구 기대주인 오준성(19·수성 방송통신고)은 오상은(48)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들로 잘 알려져 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탁구 영웅' 유남규(57) 한국거래소 감독과 딸인 유예린(17·포스코인터내셔널) 부녀(父女)와 함께 대표적인 탁구 가족이다.


오상은 감독과 오준성은 대를 이어 탁구계에 새로운 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오 감독은 선수 시절이던 2005년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동메달과 2012년 런던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다.


또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종합선수권에선 역대 최다인 6차례 우승 기록을 남겼다.


오준성도 2023년 종합선수권 때 아버지를 이어 역대 최연소(17세)로 단식 우승 기록을 작성했다.


작년 10월 아시아선수권에서 당시 세계 1위였던 중국의 왕추친을 단식 8강에서 3-1로 꺾는 '녹색 테이블 반란'을 일으키며 4강에 올라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달 초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첸나이에선 올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단식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오준성은 남자대표팀 사령탑인 오상은 감독의 지휘 아래 진천선수촌에서 올해 열리는 월드컵(14∼20일·마카오)과 세계선수권(5월 17∼25일·카타르 도하)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월드컵 출전을 위해 12일 출국 예정인 오준성의 목표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 출전해 아버지가 하지 못했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다.


오상은 감독도 아들이 자신을 대신해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에서 시상대 맨 위에 서기를 기대하고 있다.


오준성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마카오 월드컵과 도하 세계선수권을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로 가는 준비 과정으로 삼고 싶다"면서 "기술적으로 보완해 LA 올림픽에서 아버지가 못했던 금메달을 따는 게 큰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끝난 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에선 단식 32강 상대였던 36세의 베테랑 드미트리 오브차로프(독일)에게 1-3으로 져 1회전 탈락하는 부진을 겪기도 했다.


오준성은 "첸나이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었지만, 인천 대회에선 1회전 탈락해 느낀 게 많았다"면서 "부족한 점을 더욱 향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상은 감독도 "항상 이기기만 할 수는 없고, 때로 패배하는 것도 성장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면서 "그런 과정을 잘 극복해야 한 단계 발전하는 만큼 경험을 많이 쌓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동칠([email protected])



탁구 오상은 감독 아들 오준성 "아버지 못한 올림픽 金 목표"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654 임성재, KPGA 새 역사 쓰러 출격…우리금융 챔피언십 3연패 도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72
5653 옥천군, 향수CC 도시계획시설 결정…"농업보호구역 등 배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44
5652 파크골프장 등 서산 공공 체육시설 올해 속속 개장·준공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95
5651 2028 LA 올림픽, 골프 혼성 단체전 포함한 22개 종목 추가(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120
5650 K리그어시스트, 푸르메재단에 트레이딩카드 기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21
5649 한국프로축구연맹, 영남 산불 피해 복구에 3천만원 기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99
5648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난청인 위한 텔레코일존 첫 설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64
5647 프로배구 삼성화재, 신임 단장에 임도헌 전 국가대표 감독 선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102
5646 프로야구 시즌 초반 100이닝 페이스 불펜 속출…'밀리면 끝이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23
5645 여자배구 올스타팀 15일 소집…19∼20일 태국팀과 두 차례 대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111
5644 2028년 LA 올림픽 골프에 혼성 단체전 추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58
5643 ESPN "이정후, MLB 내셔널리그 타격왕 오를 것"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63
5642 파크골프장 등 서산 공공 체육시설 올해 속속 개장·준공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78
5641 2028 LA 올림픽, 골프 혼성 단체전 포함한 22개 종목 추가(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49
5640 LA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여성 선수 쿼터 남자 초월 “성평등을 향한 역사적 진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103
열람중 탁구 오상은 감독 아들 오준성 "아버지 못한 올림픽 金 목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103
5638 조코비치, 세계 32위에 또 눈물...“끔찍하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47
5637 17세 임종언,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깜짝 1위...황대헌·박지원 제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121
5636 "한국은 또 다른 고향"...바이애슬론 압바꾸모바, 밀라노 올림픽 한국 대표 도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51
5635 LA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여성 선수 쿼터 남자 초월 “성평등을 향한 역사적 진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