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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가지 마!' 눈물 쏟았던 비수마, 상습지각범이었다...프랑크 감독, 슈퍼컵서 명단 제외 징계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이브 비수마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기자회견을 통해 "비수마는 징계 중이다. 그는 이곳에 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4시 이탈리아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2025/26 시즌 UEFA 슈퍼컵을 통해 파리 생제르맹(PSG)과 맞붙는다.

최근 토트넘의 흐름은 그야말로 최악에 가깝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프랑크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적어도 현재까지 흐름만 놓고 봤을 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양새다.
여기에 지난 수년 동안 팀 내 핵심 선수였던 손흥민이 LA FC로 적을 옮기며 상당한 공백이 발생했다.

와중에 프랑크 감독은 없는 살림에 비수마를 명단 제외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비수마의 불성실한 훈련 태도에서 비롯됐다.
프랑크는 "비수마가 최근 훈련 과정에서 여러 차례 지각했다. 가장 최근에는 너무 많은 시간을 늦었다"라며 "코칭스태프는 선수를 보듬기도 하고 필요한 사항을 요구할 수도 있다. 그런 행동들엔 반드시 책임감이 따른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비수마는 최근 국내외 다수의 매체를 통해 주목받았다. 손흥민이 LA FC 이적을 발표한 직후 마지막으로 함께한 훈련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려 화제의 중심이 됐다.
사진=비수마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