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향한 헛소리? 이젠 들을 필요 없다” 또 등장한 ‘근본 인터뷰 장인’ 레니 요로, 새 시즌 앞두고 또 한 번 각오 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수비 미래를 담당하는 레니 요로가 영입 당시를 회상하며 허심탄회하게 자기 생각을 풀어냈다. 또한 인터뷰를 담당한 매체는 그의 얼마 되지 않는 맨유에서 일대기를 설명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앤디 미튼 기자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요로는 눈에 띄는 재능을 뽐내며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끌었지만, 에릭 텐하흐 전 맨유 감독의 부름을 받고 맨유로 이적했다. 안타깝게도 프리시즌에 발목을 다쳐 2024년 12월경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년이 지난 지금, 요로는 맨유에서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 되기 위한 성장을 계속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카우터들은 요로의 폭 넓고 창의적인 패스를 눈여겨봤고, 이는 맨유가 추구하는 선수 영입 방향이었다. 또한 그는 맨유 관계자들과 첫 만남에서 자신의 에이전트와 여자 친구를 데리고 왔는데 이를 보고 직원들은 그가 최고의 재능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성숙하고 겸손하며 차분하다는 것을 한 번에 알아차렸다. 한 관계자는 “큰 경기일수록 더 잘하고 압박이 들어올수록 더 잘한다. 그는 미래의 리더십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모든 상황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영감을 받아 동기부여로 삼는다”라고 밝혔다.

요로가 보여준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자기반성이었다. 매체는 “맨유의 코치진과 직원은 요로가 실수를 저지른 경기를 검토해 설명해 주려 했지만, 이미 그는 자신이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잘 알고 있었다. 이후 경기에서 그는 비슷한 유형의 공격수들을 상대하며 과도하게 수비했고 파울을 저지르기도 했다. 그 후 그는 다시 피드백을 스스로 진행했고 다시 경기력이 향상되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빅클럽이다. 우리를 시기하고 질투하며 우리가 실패하기를 바라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 반대로 우리가 대단한 일을 해주길 바라는 사람들도 많다. 우리는 외부에서 하는 말, 특히 언론에 관해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작년에 모든 사람이 우리를 두고 헛소리를 했다. 우리가 못 했으니, 이해는 한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그런 말을 들을 필요가 없고 그냥 우리 자신에게만 집중하면 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