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대반전' 한국 국가대표, 공식 이적 제안 받았다...독일서 미미한 존재감, 마인츠 생활 최대 위기 "프랑스, …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극적인 독일행에 성공했던 홍현석(FSV 마인츠 05)이 위기에 봉착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4일(한국시간) "낭트는 마인츠로부터 홍현석을 영입하기 위해 공식적인 제안을 건넸다. 낭트는 홍현석을 완전 영입하길 원한다. 그는 현재 2028년까지 마인츠와 계약이 되어 있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홍현석은 울산HD 유소년 선수 출신으로 운터하힝, 유니오즈, LASK 등을 거쳐 벨기에 헨트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5대 리그 주요 구단도 주목하는 헨트에서 홍현석은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3/24 시즌엔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해 7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유럽 다수의 구단에서 러브콜을 보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면제 혜택까지 얻었다는 점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지녔다는 평을 들었다.
결국 홍현석은 2024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을 결심했다. 당초 유력했던 행선지는 벨기에였다.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가 강력하게 원했고 양측이 합의했다는 보도가 쏟아지기도 했다.

트라브존스포르행이 급물살을 타던 시점에서 반전 결말이 나왔다. 홍현석은 이적시장 막바지 마인츠와 손을 잡았고 일사천리로 계약에 성공하며 꿈에 그리던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게 됐다.
다만 아직까진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보 헨린섹 감독은 시즌 초반 홍현석을 몇 차례 기용했지만, 만족하지 못했고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했다.
실제로 홍현석은 23경기를 소화했는데 이 가운데 단 4번만이 선발 출전이었다. 플레잉 타임은 총 519분에 그쳤다. 이는 홍현석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으로 연결되고 있다.
사진=마인츠 SNS, 대한축구협회,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