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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10일만' 남편 故 조타, 떠나보낸 아내, 몸도 제대로 못 겨눴다...부축받으며 영안실 나와 깊은 슬픔에 잠겨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섣불리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감정이다. 비극적인 사고로 세상을 떠난 디오고 조타의 아내 루테 카르도소가 슬픔에 빠진 모습이 공개되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스페인 'Diario AS'는 4일(한국시간) 디오고 조타의 아내 루테 카르도소가 영안실에서 빠져나오는 모습을 다뤘다.


영상 속 루테 카르도소는 큰 상실감에 빠져 퉁퉁 부은 얼굴로 몸을 겨누기 어려운 듯 측근들의 부축을 받았다.
어렵게 발걸음을 옮긴 그녀는 차량에 탑승해 고개를 떨군 채 훌쩍거리며 한참 동안 정면을 바라보지 못했다. 차마 헤어 나오기 어려운 슬픔에 괴로워했다.
디오고 조타는 지난 3일 축구 선수 동생 안드레 실바와 함께 스페인 사모라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세상을 떠났다.
영국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당시 상황은 이렇다. 두 사람이 탄 차량은 앞서 있던 차량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했고 강한 충격으로 인해 불길에 휩싸였다.


이후 축구계를 넘어 각계각층에서 애도 물결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세 자녀를 둔 디오고 조타가 6월 22일 백년가약을 맺은 후 10일여 만에 세상을 떠났다는 점에서 더욱 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두 사람은 2013년부터 사랑을 꽃피워 포르투갈 북부 브라가 소재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조타는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라며 감격했고 루테 카르도소는 "영원히 함께 할게, 내 꿈이 이루어졌다"라며 기뻐했다.
사진=Diario AS, 디오고 조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