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또또또 부상 교체라니...KIA 올러·LG 오스틴, 올스타전 참가 불발→KIA 윤영철·한화 채은성 대체 발탁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올스타전을 앞두고 또 다시 부상 이탈자가 발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출전 예정이었던 나눔 올스타 아담 올러(KIA 타이거즈)와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부상으로 인해 각각 윤영철(KIA)과 채은성(한화)으로 교체됐다"라고 밝혔다.
KBO는 "KBO리그규정 제53조[세칙]1항에 의거, 베스트 12 선수 부상으로 인해 해당 포지션 차점자 베스트 12 대체 출전선수로 선발했다"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KBO리그 3년 차를 맞은 오스틴은 75경기 타율 0.272 20홈런 55타점 OPS 0.912로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달 23일 발표된 '올스타전 베스트 12' 나눔 올스타 1루수에 뽑혔다. 팬 투표(121만 1,222표)와 선수단 투표(202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총점 41.24로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안타깝게도 오스틴의 올스타전 출전은 불발됐다. LG 구단에 따르면 오스틴은 검진 결과 좌측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3주 후 재검진 결과에 따라 복귀 시점이 결정될 예정이라 12일 열리는 올스타전 참가가 어려워졌다. 오스틴이 빠진 자리에는 나눔 올스타 1루수 부문 총점 2위(30.04)를 기록한 채은성이 발탁됐다.

올 시즌 KIA에 합류해 16경기 8승 3패 평균자책점 3.03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올러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올스타전 감독 추천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팔꿈치 염증으로 인해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올러의 대체 선수로는 같은 팀 투수인 윤영철이 선발됐다.
이번 올스타전을 앞두고 많은 선수가 부상으로 불참한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김도영(KIA), 에스테반 플로리얼(한화)은 각각 김지찬(삼성), 송성문, 이주형(이상 키움)으로 교체가 결정됐다. 지난 3일에는 원태인(삼성), 고승민(롯데)이 명단에서 빠지고 박세웅(롯데), 류지혁(삼성)이 대체 발탁됐다.
사진=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제공,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