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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발표] '英 특급 윙어' 첼시행 사실상 확정..."합의 완료, 세부사항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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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제이미 바이노 기튼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첼시행이 사실상 확정 단계에 접어들었다. 단, 클럽 월드컵 선수 등록 마감일을 넘긴 만큼, 대회 종료 이후에야 첼시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도르트문트는 4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도르트문트의 공격 자원 제이미 기튼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클럽 첼시로의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적 협상에 참여한 모든 당사자들은 현지 시간 목요일, 미국 포트로더데일에서 합의에 도달했으며, 이제 남은 것은 계약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는 일뿐이다"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첼시는 제이든 산초의 임대 복귀,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약물 징계로 생긴 측면 자원의 공백을 바이노 기튼스를 통해 메우게 됐다.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바이노 기튼스는 좌우 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촉망받는 유망주다.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드리블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흔드는 데 능하며, 2022/23시즌부터 1군에서 꾸준히 입지를 넓혀왔다. 지난 2024/25시즌에는 공식전 48경기에서 12골 5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그의 활약에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등 유럽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바이노 기튼스는 지난 겨울부터 꾸준히 구애해온 첼시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르트문트의 라르스 릭켄 단장은 “바이노 기튼스는 헌신과 퍼포먼스, 골로 구단의 신뢰에 보답해왔다. 고향 잉글랜드로 복귀하는 이번 이적은 우리에게도 큰 가치를 안겨주는 거래다. 그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한편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이번 이적은 약 5,500만 파운드(약 1,026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기준으로 성사될 전망이다.

사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X 캡처, 트리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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