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확인! 너만은 반드시 영입한다! 토트넘, '韓격파 FW' 영입 총력..."긍정적 대화 이어져&…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여름 이적시장마다 주요 타깃을 놓쳐왔던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에는 원하는 영입을 성사시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간의 프로젝트 방향 및 개인 조건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며,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쿠두스는 토트넘 이적에 열려 있는 상태며, 선수 측과 웨스트햄 구단 모두와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아약스를 떠나 웨스트햄에 합류한 쿠두스는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최전방 스트라이커까지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이다. 데뷔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공식전 48경기에서 18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32경기에서 5골 3도움으로 공격포인트는 다소 아쉬웠지만 경기 내내 위협적인 움직임과 존재감을 보여주며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히샬리송의 이적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토트넘이 쿠두스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특히 앞서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 등 공격진 보강을 위해 노렸던 자원들의 영입이 잇따라 무산된 상황에서 쿠두스는 반드시 확보해야 할 카드로 평가받는다.

만약 협상이 최종 타결돼 쿠두스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공격진 뎁스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토트넘이 안심하긴 아직 이르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쿠두스를 노리는 구단은 토트넘 외에도 두 곳 더 있으며 경쟁 구도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가나 국가대표인 쿠두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두 골을 터뜨리며 3-2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사진= 433 X,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