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티어 확인→'이미 접촉' 맨유, 야심은 끝이 없다...38경기 16골 8도움, 국가대표 공격수 왓킨스, 영입 결단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애스턴 빌라의 공격수 올리 왓킨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간) "왓킨스는 라스무스 호일룬이 팀을 떠날 경우를 대비한 맨유의 공격수 영입 후보군에 포함되어 있다. 맨유는 여러 스트라이커를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애스턴 빌라와 접촉해 왓킨스 영입을 위한 잠재적인 거래 가능성을 문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왓킨스는 지난 시즌 막바지 마커스 래시포드를 두고 벌어진 맨유와 애스턴 빌라 양 측간의 대화 당시 거래에 포함될 가능성이 논의된 바 있다. 빌라는 래시포드에 대한 4,000만 파운드(약 741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을 보유했다. 하지만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면서 영입 가능성이 사라졌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시즌 전례 없는 위기를 겪었다. 리그 38경기를 치르며 11승 9무 18패(승점 42), 15위에 그쳤다.

부진의 이유로 여러 요인을 꼽을 수 있겠지만, 공격진의 저조한 퍼포먼스가 결정적이었다. 맨유는 44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는데 이는 리그 다득점 16위에 해당한다.
개막에 앞서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 등을 영입하는 데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았음을 고려할 때 쉽사리 이해하기 어려운 결과다.

이에 맨유는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해 최전방의 화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했다. 브렌트퍼드에서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선수는 9번 유형의 공격수로 보긴 어렵다. 맨유는 왓킨스까지 노림으로써 다음 시즌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사진=프로젝트 풋볼,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