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6월 타율 1할5푼 이정후가 사라졌다! 끝없는 추락에 샌프란시스코도 외면...‘이달의 선수’ 후보서 실종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의 팀 내 입지가 점점 흔들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을 통해 6월 '이달의 선수' 후보자를 공개했다. 이정후의 이름은 없었다.
후보자는 다음과 같다.
1.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6월 26경기 타율 0.250(100타수 25안타) 3홈런 15타점 11득점 OPS 0.746.
2. 케이시 슈미트(3루수)
-6월 20경기 타율 0.333(60타수 20안타) 4홈런 12타점 12득점 OPS 0.962.
3. 로건 웹(우완 선발)
-6월 5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ERA) 1.85(34이닝 7실점).
-2025 통산 내셔널리그 ERA 전체 3위(2.52), 이닝 소화 2위(107⅓), 탈삼진 3위(120).
4. 타일러 로저(우완)
-6월 14경기 1승 무패 ERA 1.32(13⅔이닝 2실점). 2025 통산 41경기 3승 2패 18홀드 1블론세이브.

이정후의 6월 성적은 처참하다. 24경기 타율 0.150(80타수 12안타) 3타점 14득점 OPS 0.576.
5월에도 좋지 않았다. 타율 0.231, 3홈런 13타점 OPS 0.612로 내리막을 걸었고, 6월에는 더 심각해졌다. 타격감이 아예 바닥을 뚫고 지하까지 내려갔다.
결국 시즌 타율도 0.243까지 추락했다. 어느덧 2할5푼 벽이 무너졌다. OPS는 0.713으로, 0.7의 벽마저 붕괴 위기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를 치른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크리스티안 코스(3루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엘리엇 라모스(좌익수)-도미닉 스미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다니엘 존슨(우익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의 타순을 계속해서 변경 중이다. 시즌 초에는 3번 타자로 고정했지만, 6월 들어서는 6번과 7번 타순으로 내리 배치했다. 타격감을 되찾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럼에도 이정후는 여전히 부진에서 허덕이고 있다.
진짜 위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 캡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