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컨펌! 첼시, CWC 우승위해 박차 가한다...930억 PL 특급 골잡이 영입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첼시가 주앙 페드루(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온)영입을 사실상 확정시켰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주앙 페드루의 첼시 이적, 히어 위 고(Here we go)!"라며 이적 성사를 공식화했다.

로마노 기자는 "첼시와 브라이튼이 5,000만 파운드(약 930억 원)를 초과하는 이적료에 합의했다"고 전하며 "페드루는 화요일 런던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서명을 마칠 예정이며, 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첼시의 공격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드루는 2019년 플루미넨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단 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왓포드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시즌 도중 팀에 합류했던 그는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 팀의 강등을 지켜봐야 했지만, 2020/21시즌 팀의 프리미어리그 재승격을 이끌며 중심 선수로 자리잡았다. 승격 이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뜨리고, 뉴캐슬전에서는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는 등 강팀들을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그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왓포드에서 총 109경기 24골 8도움을 기록한 그는 약 3,000만 파운드(약 558억 원)의 이적료에 브라이튼 유니폼을 입으며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웠다.
브라이튼에서의 첫 시즌인 2023/24시즌, 페드루는 공식전 40경기에서 20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포로 활약했고, 이어진 2024/25시즌에도 리그 30경기에서 10골 7도움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자원으로서 가치를 증명해냈다.

공격 보강이 시급했던 첼시는 빠르게 움직여 페드루 영입을 성사시켰고, FIFA 클럽 월드컵 엔트리 마감일인 7월 3일 전까지 등록을 마친다면 곧바로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이로써 첼시는 즉시 전력감인 페드루를 품으며 클럽 월드컵 우승 도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리뷰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