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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레너드 원투펀치 계속 볼 수 있다', 제임스 하든 클리퍼스와 2년 계약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제임스 하든이 클리퍼스에 남는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LA 클리퍼스의 가드 하든이 3,630만 달러(약 495억 원) 플레이어 옵션을 거절하고 2년 8,150만 달러(약 1,111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든의 2년차 시즌 연봉은 선수 옵션으로 알려졌다.

하든은 지난해 클리퍼스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쳐 구단과 팬을 만족시켰다. 지난 2023/24시즌 득점력을 비롯한 전반적인 퍼포먼스가 떨어져 노쇠화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다. 그러나 2024/25 시즌 79경기에 나서 평균 22.3득점 8.9어시스트 5.9리바운드를 기록해 반등에 성공했다. 또 팀적으로도 빅맨 이비카 주바치와 능숙한 2:2 플레이를 통해 그의 성장을 돕기도 했다.
클리퍼스는 하든과 계약하면서 재정적 유동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그들은 여전히 1,410만 달러(약 192억 원) 규모의 미드 레벨 익셉션(MLE)을 활용할 수 있어 전력 보강이 용이하다.

이에 더해 클리퍼스는 하든과 카와이 레너드의 타임라인을 함께 가져가며 현재와 미래를 함께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레너드 역시 오는 2026/27시즌까지 클리퍼스와 계약이 된 상태다.
지난 2024/25시즌 50승 32패를 기록하며 서부컨퍼런스 5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뒤 토너먼트에서 1라운드 탈락에 그친 클리퍼스는 건강한 하든, 레너드와 함께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