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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확정'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꼴찌 삼성에 31점 차 대승


한국가스공사는 1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92-61로 제압했다.
경기 전 6위 안양 정관장에 3경기 차로 앞서 이미 정규리그 5위를 확정한 한국가스공사는 3연승을 달리며 27승 25패를 기록했다.
반면 최하위 삼성(15승 36패)은 6연패를 당했다.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진 삼성은 '홈 4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9위 고양 소노와 격차도 1.5경기로 벌어져, 4년 연속 최하위의 그림자가 더 짙어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첫 쿼터에서 김낙현과 우동현이 3점포 2방씩 꽂아 넣으며 수월하게 점수를 쌓았다.
리바운드(11-7), 필드골 성공률(50%-33%) 등 각종 수치에서 압도하고, 스틸은 3개 빼앗아내고 상대 실책은 5개를 유발해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28-10으로 앞선 채 들어선 2쿼터에서 삼성의 공격력이 살아나자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의 3점포 2방 등 외곽포 4개를 쏘아 올려 맞불을 놨고, 50-29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에서 필드골 성공률이 29%에 불과하며 야투 5개만 림을 갈랐다.
그 중 4개가 벨란겔(2개), 김낙현, 곽정훈(이상 1개)이 합작한 3점포였던 덕분에 한국가스공사는 삼성에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고 오히려 격차를 24점으로 더욱 벌렸다.
한국가스공사는 68-44로 앞선 채 들어선 마지막 쿼터에서 경기 종료 3분 59초 전 곽정훈의 득점으로 27점 차를 만들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가스공사의 유슈 은도예는 16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벨란겔은 3점포 5개를 포함해 19점, 김낙현은 17점, 곽정훈은 16점으로 펄펄 날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3점포 14방을 꽂아 넣으며 삼성의 림을 폭격했다.
삼성에서는 글렌 로빈슨 3세가 19점으로 분전했다.
'5위 확정'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꼴찌 삼성에 31점 차 대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