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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5할도 못하는 팀이 3루에만 무려 1년에 938억 투자? 오타니 버린 에인절스, 아레나도 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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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앤서니 렌던을 포기한 LA 에인절스가 최근 급격한 하향세에 접어든 놀란 아레나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The Athletic)' 켄 로젠탈 기자는 최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아레나도 트레이드를 추진하는 중이며 새로운 종착지로 에인절스가 연결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레나도는 지난 202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리그 최고의 3루수였다. 콜로라도 로키스와 세인트루이스에서 뛰며 13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82 353홈런 1,184타점 OPS 0.846을 기록 중인 그는 골드글러브 10회, 실버슬러거 5회, 플래티넘 글러브를 6번이나 수상했을 정도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공수 겸장 선수였다.

그러나 최근 2시즌 성적은 처참함 그 자체다. 타율 0.257 28홈런 132타점 OPS 0.697에 그쳤다. 지난 2024년에는 장타력이 떨어지더니 2025년에는 정확성까지 한계에 부딪히며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최근 리빌딩 모드에 돌입한 세인트루이스는 연봉을 많이 받는 아레나도를 지난해부터 판매하려고 했다. 당시 이들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협상을 마쳤지만, 아레나도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풀지 않으면서 트레이드가 결렬됐다.

현재 아레나도는 오는 2027시즌 선수 옵션을 포함해 2년 4,200만 달러(약 606억 원) 계약이 남았다. 콜로라도가 500만 달러(약 72억 원)를 보조하는 것을 고려하면 3,700만 달러(약 534억 원) 수준이다. 세인트루이스의 보조까지 고려하면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다.

이에 최근 렌던과 결별한 에인절스가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에인절스는 2026시즌 렌던을 활용할 예정이었으나 그와 길고 긴 협상 끝에 연봉 분할 지급 및 40인 로스터 제외를 선택했다. 렌던은 2026년에는 에인절스가 아닌 집에서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렌던이 떠나면서 에인절스는 3루 자리가 무주공산이 됐다. 지난해 주전으로 활약했던 요안 몬카다도 FA 자격을 취득했다. 아레나도는 고향이 LA이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아닌 에인절스라도 트레이드 거부권을 풀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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