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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했던 양키스가 드디어 움직인다? 美 기자 주장 "벨린저에게 공식 오퍼 날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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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이번 겨울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던 뉴욕 양키스가 마침내 기지개를 켠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가 코디 벨린저에게 공식 오퍼를 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했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구단이 벨린저를 원하는 것에 대해서 비밀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종전부터 벨린저와의 재계약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벨린저는 이번 겨울 카일 터커와 함께 외야수 최대어로 꼽혔다. 통산 9시즌을 뛰며 1,1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225홈런 695타점 OPS 0.817을 기록했던 그는 엘리트 코스를 거친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었다.

지난 2017년 LA 다저스에 데뷔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했고 2019년에는 타율 0.305 47홈런 115타점 OPS 1.035를 기록해 MVP까지 올랐다. 하지만 2020시즌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세레머니를 하던 도중 어깨를 다친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파란만장했던 그의 인생이 순식간에 하향곡선을 그리는 순간이었다.

다저스에서 논텐더 처리된 벨린저는 시카고 컵스에서 재기에 성공했다. 지난 2023시즌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26홈런 97타점 OPS 0.881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뒤 2025시즌에는 타율 0.272 29홈런 98타점 OPS 0.813을 찍었다.

양키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구단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와의 동행을 원했다. 다만 문제는 계약 기간과 금액이었다. 벨린저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최근 무려 7년 계약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 커리어에서 기복이 컸던 그에게 7년을 보장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이다.

다만,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선 벨린저를 무조건 잡아야 한다. 벨린저는 타격 성적도 좋지만, 수비에서도 코너 외야는 물론 중견수와 1루수도 가능한 범용성이 넓은 자원이다.

벨린저는 현재 뉴욕 메츠의 관심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영입전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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