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초비상! "브랜든 도노반과는 비교할 수 없어" KIM, 다저스에서 불필요한 선수로 전락하나?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LA 다저스가 만능 유틸리티 플레이어 브랜든 도노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같은 포지션인 김혜성에겐 좋지 않은 소식이다.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 웨이'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최근 트레이드 대상으로 도노반이 떠올랐으며, 그의 합류가 김혜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 보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매체는 이어 "도노반의 영입은 김혜성을 불필요하게 할 수 있다"며 김혜성의 입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암시했다.

매체는 도노반과 김혜성을 직접적으로 비교했다. "다재다능한 선수인 김혜성은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 170번 타석에 그쳤다"며 "첫 시즌 30.6%의 삼진율을 기록했고, WRC+(조정 득점 생산력)는 95로 평균에 약간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혜성은 내야에서 탄탄한 수비를 펼치고 괜찮은 컨택 실력이 있으며 주루 플레이에서 스피드를 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평가였으나 매체는 "그러나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김혜성이 보여준 모습과 도노반이 지금까지 증명한 결과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며 "도노반은 유틸리티 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며 시즌을 시작했고, 올해는 타율 0.287 10홈런 50타점 OPS 0.775를 기록했다"고 서술했다. 이어 "도노반은 내야는 물론 외야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는 이론적으로 김혜성의 역할을 할 수 있기에 도노반이 트레이드되면, 김혜성이 팀의 계획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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