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브렌트포드 커넥션은 계속 된다! '역대급 MF' 야르몰류크, 음뵈모 따라 맨체스터 가나?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 FC)가 브렌트포드(Brentford FC)의 우크라이나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예호르 야르몰류크(Yehor Yarmolyuk)를 차기 이적 타깃 리스트에 올렸다. 잉글랜드 현지 매체 데일리 브리핑에 따르면, 맨유뿐 아니라 토트넘(Tottenham Hotspur FC), 아스톤 빌라(Aston Villa FC),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orussia Dortmund), 나폴리(SSC Napoli) 등이 이 젊은 미드필더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야르몰류크는 뛰어난 활동량과 압박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브렌트포드의 중원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맨유는 아담 워튼(Adam Wharton)과 함께 야르몰류크를 내년 여름 영입 후보군에 넣을 것”이라며 “토트넘의 토마스 프랑크(Thomas Frank) 감독은 브렌트포드와의 인맥을 활용해 경쟁 우위를 점하려 한다”고 전했다.
브렌트포드, 또 하나의 빅세일 가능성?

브렌트포드는 최근에도 핵심 선수 매각으로 수익을 창출해왔다. 지난 여름 브라이언 음뵈모가 맨유로, 요아네 위사가 뉴캐슬로 떠난 데 이어, 야르몰류크 역시 차기 매각 자원으로 거론된다. 계약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브렌트포드가 쉽게 문을 열지는 않겠지만, 충분한 제안이 온다면 매각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맨유·토트넘의 경쟁 구도

맨유는 후벵 아모림 체제에서 중원 리빌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미 발레르데, 데 용, 워튼 등 굵직한 이름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야르몰류크는 ‘언더 더 레이더’ 영입으로 장기적인 투자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반면 토트넘은 프랑크 감독이 브렌트포드에서 지켜본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영입전에 뛰어들 태세다.
야르몰류크, 프리미어리그 차세대 빅네임 될까
야르몰류크는 우크라이나 대표팀에서도 차세대 중원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유럽 주요 빅클럽들의 스카우트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만약 프리미어리그 최상위권 클럽으로 이적할 경우, 단순한 백업이 아닌 핵심 자원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사진=스레드, 게티이미지코리아